(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민대학교 서정우 교수가 22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으로 연임됐다.
현재 국제회계기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서정우 위원은 오는 6월 30일 기존 5년 임기가 끝나지만 이번 연임 결정으로 앞으로 3년간 직무를 더 수행하게 된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Board)는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약 130여개국에서 사용하는 회계기준인 국제회계기준(IFRS)을 직접 제정하는 위원회로서,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 출신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임은 서 위원이 국제회계 전문가로서 그 동안의 폭넓은 경험을 통해 더 수준높은 IFRS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국은 IFRS(’11년 도입) 국내 정착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옴에 따라 ‘IFRS 도입 모범국가’라는 국제적인 인지도를 확고히 해나가고 있으며, 국외적으로도 IASB가 IFRS를 제정·개정하는 과정에 활발히 참여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서정우 위원 프로필]
▲중앙고(74년 졸업) ▲서울대 지리학 학사(81년 졸업), 경영학 석사 ▲美 일리노이대학 경영(회계)학 박사(88년) ▲한국공인회계사 ▲삼일회계법인 회계사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 ▲한국회계기준원 상임위원, 원장 역임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워(2012.7~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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