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허경영이 대선출마를 시사하면서 그의 5년 전 예언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일 허경영은 부산에서 “한반도에서 대통령이 되어 입헌 군주국을 만드는 황제가 되고, 세계를 통일해 단일국가로 만들겠다”며 “대선에 출마한다는 사실을 전했다.
더욱이 허경영은 앞서 최근 불거진 ‘국정농단’의 예언한 듯한 발언으로 눈길을 모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인터넷매체 위키트리에 등장해 “이 정국이 5년을 가지 못한다. 5년을 가지 못하고 무언가 문제가 온다 이거죠”라고 했다.
또 허경영은 “대통령 집권 3년차부터 레임덕이 생기면서 대선에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하며 “대통령이 임기를 1년 양보할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국회에서 다른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니까 (대통령이) 공약한 것은 하나도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들은 들고 일어나고 촛불 집회가 일어날 것이고 그걸 개헌정국으로 해서 덮으려하고 이런 형국이 전개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그의 이 같은 발언은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에 따른 탄핵심판 등, 국정혼란, 대규모 촛불집회 등을 미리 암시한 듯해 더욱 이목을 사로 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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