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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 회계

기재부, 장관은 빚 갚고, 차관은 현금재산 증가

유일호, 지난해 송파구 자택과 사무실 전세권 만료로 장부상 2억2000만원 감소
최상목 제1차관, 송언석 제2차관 지난 한해 각각 2~3억 재산 순증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억여원의 채무를 갚은 것을 드러났다. 반면 최상목 1차관과 송언석 2차관은 각각 예금이 크게 늘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2016년말 기준 유 부총리의 총 재산은 전년대비 8390만원 감소한 7억4897만원으로 나타났다.

재산변동내역 중 특히 채무가 큰 폭으로 줄었다.
 
유 부총리의 부채액은 2015년말 7억1500만원에서 2016년말 5억300만원으로 줄었다. 

유 부총리는 평택 비전동 등에 소유한 토지가액 상승으로 1500만원의 이익을 보았으나, 송파구 잠실동 자택과 송파구 삼전동 사무실의 전세권 만료로 장부상 총 2억2000만원이 감소했다.   

예금의 경우 2015년 말 1억6100만원의 예금이 있었지만, 정치자금계좌 반환·보험만기 도래로 1억1800만원이 줄어들어 지난해말 기준 5400만원의 잔고를 기록했다. 

최상목 1차관의 2016년말 기준 총 신고재산가액은 17억1360만원으로 전년대비 2억350만원이 늘었고, 송언석 2차관은 35억4000만원으로 전년대비 2억9160만원 가량 늘었다.

최 1차관은 지난해 한 해 동안 부동산에서 2000만원, 일가 합계 예금이 1억5700만원이 늘었다. 채무는 5100만원이 순감했다.

송 2차관은 지난해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두 채와 과천시 부림동 아파트 한 채의 가액이 각 4000만원씩 증가하며, 부동산에서 총 신고재산가액이 1억2500만원 늘었다.

송 2차관의 예금은 본인이 8800만원, 배우자는 1억6800만원, 장녀가 4400만원 씩 각각 순증했고, 강남구 대치동 전세가가 늘어남에 따라 본인과 배우자의 채무가 1억5000만원 증가했다.

이찬우 차관보는 2015년말 12억3860만원이었던 총 신고재산가액이 2016년말 10억4700만원으로 약 1억9140만원 감소했다. 주된 이유는 이 차관보 부모의 재산이 2억원 이상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차관보 일가는 배우자와 자녀 소유 주식 중 일부와 힐튼호텔 헬스 회원권을 매각해 2016년말 가족 예금액을 전년대비 2200만원 증가한 1억9850만원으로 늘렸다. 용산구 서빙고동 자택 가액도 8000만원 증가했다.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의 2016년말 신고재산가액은 23억6890만원으로 전년대비 6710만원 가량 감소했으며, 가족의 채무가 3억원 가량 줄었지만, 예금이 1억8000만원 가량 순증했다.

고형권 기획조정실장은 2016년말 신고재산가액이 1억620만원 늘어난 14억3420만원으로 부동산이 3680만원, 예금이 6930만원 정도 늘었다. 

2016년말 박춘섭 예산실장이 신고한 재산가액은 11억240만원으로 예금과 부동산에서 8580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최영록 세제실장의 2016년말 신고재산가액은 15억7900만원으로 대치동 우성아파트 부부동반 매입으로 인해 13억3500만원의 재산이 순증했으며, 기존 전세보증금 승계 및 아파트 취득을 위해 총 10억9780만원의 채무가 신규 발생했다.   

송병선 지역발전기획단장은 4억1480만원, 조봉환 민간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은 7억5910만원을 지난해 말 재산가액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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