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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회계법인실적] ‘빅4 순위 재조정’ 삼정회계, 업계 2위 입성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회계법인 빅4 중 2, 3위 자리 두고 다투던 삼정회계법인과 안진회계법인의 매출액 기준 순위가 근소한 차로 뒤집혔다. 특히 안진회계법인은 그렇지 않아도 약점이었던 부채비율이 거의 680%까지 솟구치며 경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5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기준 업계 1위는 삼일회계법인으로 2015년 대비 5.9% 늘어난 5040억원을 달성했다.

2위는 삼정회계법인으로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6.2% 늘어난 3191억원을 달성했다. 그간 매출액 기준 2위를 차지했던 안진회계법인은 지난해 309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으며, 한영회계법인은 2164억원으로 순위는 4위였지만, 전년대비 매출액 상승폭은 16.2%로 회계법인 빅4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급성장을 기록했다. 

부동의 1위 삼일회계법인, 매출 5000억 달성 

삼일회계법인은 회계감사, 세무자문, 경영자문 등 회계법인 전 부문에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총 매출 5040억원 중 회계감사부문 수익은 1671억원, 세무부문 수익은 1293억원, 경영자문 수익은 1965억원, 기타부문 수익은 103억원을 올려 전 부문 수익 1위를 석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빅4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당기순이익은 63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익잉여금도 55억원 가량 늘어난 629억원을 기록했다.

삼일회계는 지난해 부채를 약 140억원 줄이며 재무상태를 소폭 개선했으나, 자본금의 축소로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6.6% 오른 148.5%를 기록했다. 

삼정회계, 박빙 끝 업계 2위 입성
부채비율 100%대 초반의 우량 재무구조 ‘안정적’

삼정회계법인은 지난해 매출액 3191억원을 달성하며, 안진회계법인을 약 101억원 차로 따돌리며 2위에 올랐다.  

삼정회계법인은 기존 2위였던 안진회계법인과 매출격차가 2014년 162억원이었으나, 2015년 2억원 차이로 바싹 추격하다가 지난해 기업 M&A 및 구조조정 관련 자문을 통해 전년대비 184억원의 매출신장세를 기록하며, 순위변경의 발판을 쌓았다.

지난해 매출액 3191억원 중 회계감사 수익은 1170억원, 세무자문 수익은 469억원, 경영자문 수익은 15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삼정회계법인은 다소 세무자문 부문이 비중이 적지만, 회계감사 및 경영자문에선 매출액 기준 업계 2위의 경쟁력을 갖췄다. 

2016년 기준 이익잉여금은 450억원, 자본총계는 530억원을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이 2014년 110.0%, 2015년 105.0%, 2016년 109.5%에 달하는 등 회계법인 빅4 가운데 가장 탄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5억원, 당기순이익은 17억원을 기록했다. 

‘고난의 행군’ 안진회계, 수익력·재무구조 동반악화

지난해 안진회계법인의 수익력은 전년대비 2.8% 늘어난 3090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매출액 3090억원 중 회계감사 수익은 1118억원, 세무자문 수익은 900억원, 경영자문 수익은 1073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전년대비 회계감사 수익은 67억원, 세무자문 수익은 120억원씩 늘어났으나, 경영자문 부문에서 100억원 가량이 떨어지면서 매출 정체를 가져왔다.

영업손실은 149억원, 당기순손실은 129억원에 달했는데, 전년대비 240억원 정도 늘어난 인건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익잉여금도 2015년 171억원에서 2016년 43억원으로 크게 줄었으며, 이에 따라 자본총계는 2015년 대비 128억원 감소하면서 반토막이 났다. 단기차입금이 50억원 가량 늘었고, 미지급금과 미지급비용도 각각 67억원, 32억원 늘었다. 

부채비율은 2014년 321.5%에서 2015년 254.3%로 줄었으나, 자본의 감소와 부채의 증가로 2016년 679.1%로 솟구쳤다. 

또 다른 악재는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로 인한 1년간 영업정지처분이다. 2016년 기준 회계감사 수익의 매출비중이 36%에 달하는 안진회계법인으로선 타격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다크호스’ 한영회계…지난해 영업익·당기순익 2위

한영회계법인은 지난해 매우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매출은 전년대비 16.2% 늘어난 2164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업계 1위인 삼일회계법인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9억원으로 상대적으로 매우 준수한 실적을 올렸다. 

한영회계법인의 부문별 수익은 회계감사가 761억원, 세무자문이 481억원, 경엉자문은 9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경영자문 부문에서 전년대비 310억원의 매출이 뛰어오르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이익잉여금도 2015년 199억원에서 2016년 248억원으로 약 50억원 늘었다.

부채비율은 2014년 174.4%, 2015년 252.2%, 2016년 236.0%로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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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국가와 국민 위한 세제 만들기에 지혜 모으길
(조세금융신문=이동기 전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 국회와 정부에 법률안 제출권을 부여하고 있는 헌법규정에 따라 국회의원들도 수시로 세법개정안을 발의하고 있고, 정부도 해마다 대규모의 세제개편안을 마련해서 국회에 제출하고 있다. 그리고 예년과 마찬가지로 정부에서 제출한 세법개정안을 포함해 세법개정안 21개가 정기국회 막바지인 지난 12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지난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조세법률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수많은 세법개정안 중 일부인데, 조세제도가 조석으로 변하는 복잡한 경제상황들을 반영하고 국가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새로운 규정들을 만들고 기존에 있던 규정들도 수시로 개정하는 것이 불가피한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민법이나 형법 등 다른 일반 법률에 비해 조세법의 개정 빈도가 지나치게 잦고 이해 당사자들의 입장에 따라 개정과정에서도 당초 개정취지와는 다르게 법안의 내용이 변형되는 경우가 많아서 조세법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게 되는 면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국회의원이나 정부가 제출하는 세법개정안이 조세논리에 부합하면서도 국가경제와 국민을 위해 준비되고 충분히 논의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고 있
[인터뷰] 권회승 인덕회계 대표 “진일과 통합, 1~2년 내 업계 10위권 안착”
1997년 상장사 전자공시 도입 후 가장 큰 격변이 회계업계에 몰아쳤다.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자격 있는’ 회계법인에 일정 기간 상장사 회계감사를 맡기는 감사인 등록제 시행에 나선 것이다. 회계업계에서는 이러한 ‘자격’을 입증하기 위한 방편으로 '규모'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다.이 흐름을 선도하는 권희승 인덕회계법인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감사인 등록제의 시대에는 회계감사 품질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연구 없이 생존할 수 없습니다.” 인덕회계법인은 1997년 설립된 중견회계법인이다. 삼일·삼정·안진·한영 등 소위 업계 빅4를 제외하면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 인덕회계의 수장조차 앞으로 변화와 노력 없이는 회계감사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과 정보기술의 발달은 국경과 주 사업장에 기반을 둔 고전적 회계관점을 총체적으로 뒤바꾸고 있다. 이 변혁의 시대에 투자자와 경영자들의 길라잡이는 정확한 회계장부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런 만큼 회계법인 역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국내 회계환경 역시 허물벗기를 해야 하는 시점이 된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감사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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