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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관세청장 김영문·통상교섭본부장 김현종 임명

검찰 출신 관세청장 임명 38년만에 처음…인적쇄신 신호탄 관측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관세청장에 검찰 출신인 김영문(52)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를, 산업자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에 김현종(58)한국외대 LT학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이 같은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울산 출신으로 문 대통령과 같은 경남고를 나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김 청장은 제34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이후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 부장검사,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 1부 부장검사를 역임했다.


검사출신 관세청장이 임명된 것은 38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최근 관세청은 '최순실 인사개입 의혹'과 '면세점 게이트'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출신인 김 청장은 조직기강을 바로잡고 인적쇄신을 단행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미국 윌브램앤먼선고를 나와 컬럼비아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컬럼비아대 로스쿨에서 법무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본부장은 참여정부에서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내며 한 ·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수행한 바 있다. 김 본부장은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FTA 개정협상을 요구에 따라 이를 진두지휘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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