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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금주 제20대 중부지방세무사회장

“회원들의 의견 충분히 반영하는 소통과 화합의 중부세무사회 만들겠다”

 

지난 6월 26일 열린 총회에서 20대 회장으로 당선된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당선 2주만인 지난 7월 13일 집행부 인선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섰다.

 

이 회장은 이날 “선거과정에서 제시한 공약사항을 주요 업무로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회원들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임기 중 중부세무사회 부회장과 의정부지역세무사회장을 겸임했다. 역대 중부세무사회장이 수원-인천으로 양분돼 왔던 중부세무사회에 의정부 지역에서 회장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임기 동안 회원들과 소통하며 화합을 위해 노력해 왔던 그의 열정이 중부회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이 특별히 강조하는 단어는 ‘소통과 화합’이다.

 

총회 당시 반대파도 포괄한 20대 집행부


이 회장은 중부세무사회 20대 집행부 구성에 가장 염두에 둔 목표는 ‘소통과 화합’이라고 말했다. “집행부가 파벌이나 사사로운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총회에서 저와 반대편에 섰던 분들에게도 손을 내밀었습니다. 20대 집행부는 능력있는 분들을 모셨기 때문에 회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특히 그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13대 여성세무사회장을 지낸 고은경 세무사를 연구이사로 영입했습니다. 각종 세미나 발표 등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실 것입니다. " 


"또 한헌춘 회장 때 업무이사를 맡아 많은 활동을 해 오신 허창식 총무이사, 풍부한 법률지식을 갖춘 송재원 연수이사와 젊은 감각의 박종렬 홍보이사, 사무국의 베테랑인 김성주 업무이사, 업무추진력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신 송상봉 업무정화조사위 원장 등 훌륭한 분들이 저와 함께 하게 되어 든든합니다.  앞으로 저는 ‘집권형’이 아닌 ‘분권형’ 회장으로 회직자들에게 책임과 권한을 최대한 이양하려고 합니다.”


전임 회장들을 고문으로 위촉하는 것은 물론, ‘자문위원회’를 다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약 40명 가까운 전 중부회 부회장 출신 세무사들과 전 지역회장을 모두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해 중부회 회무에 대한 그들의 경험과 조언을 청취해 회무에 반영하겠다는 생각이다.


의정부가 배출한 최초의 중부세무사회장


“2000년대에는 중부회 회장이 수원과 인천 지역에서 많이 나온 것이 사실입니다. 최정이 전 회장과 신광순 전 회장이 인천출신이고, 한헌춘 전 회장과 정범식 전 회장은 수원 출신이었습니다. 아무래도 3300여명의 전체 중부회원 가운데 경기북부지역은 약 550명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회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9대 집행부(정범식 회장)에서 부회장을 하면서 중부회장 출마에 대한 기대와 포부가 컸습니다. 그동안 지방회와 지역회의 모든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면서 회원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해왔던 것이 회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바탕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번에 이 회장의 러닝메이트로 당선된 부회장들은 수원과 인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세무사들이다. 김승렬 부회장(세무법인 자성 동수원 대표세무사)은 중부지 방국세청 조사관리팀장과 동수원세무서 조사과장을 거쳤고, 김명진 부회장(북인 천지역세무사회장 역임)은 20년간 북인천 지역 대표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제가 중부회 부회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부회장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깊이 알고 있습니다. 두 분의 훌륭하신 부회장을 모셨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 왔던 모든 과정에 대해 다 전수하도록 하겠습니다.”


소통과 화합의 중부세무사회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 의정부지역세무사회장 임기 중 의정부 회원을 ▲원로그룹 ▲장년그룹 ▲청년그룹으로 나눠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세대별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 주로 세무사 사무소가 한 빌딩에 밀집해 있는 현실을 착안해 ‘빌딩별 모임’도 주도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중부회에서 이 같은 실질적 도움이 되는 소통의 장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청년세무사와 원로세무사 간의 연결’이다.


“청년세무사들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향후 희망설계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청년세무사위원회를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또 원로 세무사들의 ‘경영승계’를 위해 유능한 청년세무사를 연결해 주고, 청년세무사는 원로 세무사와의 동업을 통해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울 수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회장은 소통의 우선순위로 ‘하의상달(下意上達)’을 꼽았다. 회원들의 의견이 지역회와 중부 회로 수렴되고 이를 본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회무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중부회 내의 지역회 활성화가 기본이 돼야 합니다. 의정부지역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회라는 토대가 튼튼해야 세무사회가 바로 설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중부회 내의 각 지역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각 지역 회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애로와 건의사항을 수렴해 회무에 반영하겠습니다.”


회원과 직원 교육, 사무소 직원 채용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


이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의정부지역회장을 역임하면서 인근 지역과의 협의체인 ‘경기북부지 역세무사연합회’를 구성해 초대회장을 맡았다.

 

이를 통해 의정부, 남양주, 포천, 고양, 동고양, 파주 등 경기북부지역 세무사들 간 교류 활성화와 직원 교육문제 등 협력을 강화했다.


이 회장은 이 같은 지역 간 협의체를 중부회 내에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역 내회원들이 많이 고민하고 있는 ‘사무소 직원 채용’ 문제와 ‘회원 및 직원 교육 문제’를 이 같은 모임을 통해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회원들에 대해서는 ‘권역별’ 교육을 늘려나가려고 합니다. 현재 수원, 인천, 경기북부, 서울 근교, 강원도 등 5개 권역별로 회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더욱 확대할 방침입니다. 지역 회원이 120명 이상 되면 자체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회별로 교육을 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사무소 직원대상 교육은 지역별로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동영상 교육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고양지역회장을 역임한 변종화 중부회 연수 이사가 직원교육용으로 제작해 네이버 카페를 통해 배포하는 직원 교육용 동영상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회원들로부터 동영상 교육에 대한 확대 요구가 많습니다. 이는 중부회 자체 노력만으로는 안 되기 때문에 본회(한국세무사회)와 논의하여 진행하려고 합니다. 또 연수교육위원회의 구성을 확대해 전문분야별 강사를 집중 육성하고 연수교육의 전문화와 다양화를 추구하겠습니다. 이밖에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이 회장은 아이파경영아카데미 등 외부 교육기관과의 연계와 고용노동부의 지원교육도 병행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정부 지원 교육과 외부교육을 잘 연계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지방회와 각 지역세무사회가 각자의 특성에 맞게 주도적으로 직원교육을 실시하고, 본회에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무소 직원교육은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사후보고로 전환할 수 있도록 본회와 긴밀히 협의하겠습니다.”

 

직원채용 문제는 각 지역별 세무관련 전문대학이나 고등학교와 산학연 MOU 체결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산학연을 위한 MOU 체결로 유능한 학생들을 직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세무사가 직접 교육하고 실무능력을 갖춘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뽑을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려고 합니다.”


세무대리 보수 현실화 방안 제시


중부회는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용평리조트에서 진행될 추계 세미나에서 세무대리 보수 제값 받기와 회원들의 수익증대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산하 조세제도연구위원회에 서는 세무대리 보수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연구해 실무에 활용이 가능하도록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2008년 가천대학교 박사학위의 연구 논문을 ‘세무대리 서비스 보수 결정의 요인에 관한 연구’로 잡은 바 있다.


“세무대리인과 의뢰인의 세무 보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해 실증적으로 분석해 논문을 작성한 바 있습니다.

 

특히 기장보수, 세무조정료, 불복청구 보수, 세무자문료 등 세무 업무의 적정한 보수는 성실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이뤄진다는 점에 착안했습니다. 앞으로 중부회에서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세무대리 보수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세무사회 분열 치유에 앞장설 것


“지난 총회의 후유증으로 시달리고 있는 한국세무사회의 분열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 한발 양보하면서 반대파의 목소리를 듣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세무사회장에게 지급되는 임원수당을 대외협력비로 사용해야 한다는 회원들의 목소리도 대변하겠습니다.”


이 회장은 또 “본회와 서로 다른 정책지향점이 발행하는 경우 회원의 권익을 가장 앞에 두고 부단히 소통하며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로필] 이금주 중부세무사회장
  ·1999년 12월 세무사업 개업

  ·2001년 의정부지역세무사회 운영위원

  ·2001년 한국세무사회 업무정화위원, 업무침해감사위원

  ·2003년 한국세무사회 조세제도연구위원

  ·2015년 의정부지역세무사회장

  ·2015년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

  ·2017년 중부지방세무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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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중장기적인 세제개편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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