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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에 정무경 대변인 임명

대변인 이계문, 경제정책국장 도규상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기획재정부는 28일 정무경 대변인을 기획조정실장으로 임명했다.


정 실장은 전남 나주 출생으로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관세국제조세정책관, 민생경제정책관, 국무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정 실장은 지난 2015년 10월 기재부 대변인으로 임명돼 2년간 대변인을 지내며 최장수 대변인 기록을 세웠다. 정 실장이 보좌한 경제부총리는 최경환 전 부총리, 유일호 전 부총리, 김동연 부총리 등이다.


기재부는 또 대변인에는 이계문 전 정책기획관, 경제정책국장에는 도규상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 대변인은 행시 34회로 기획재정담당관, 국방예산과장, 서비스경제과장 등을 거쳤다. 도 국장은 금융위 금융정책과장, 금융시장분석과장, 자산운용과장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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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받는 ‘자본시장의 파수꾼’ 남기권 중소회계법인협의회장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회계감사가 공멸의 기로에 섰다. 문재인 정부는 올해 큰 경제적 결단을 내렸다. 상장회사의 회계감사 지정방식을 기업이 마음대로 고르는 자유수임제에서, 정부에서 지정해주는 지정제로 바꿨다. 기업과 회계법인 간 유착과 갑을관계 종식은 회계업계의 염원이었다. 하지만 남기권 중소회계법인협의회 회장은 회계업계의 공멸을 경고한다. 금융위기 당시 영국 금융당국은 ‘빅4’ 회계법인의 독점을 우려했지만, 우리는 지금 대형 회계법인에 회계감사시장을 몰아주고 있다. 남 회장은 회계법인간 상호견제·품질경쟁이 회계투명성을 담보하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한다. 회계는 자본시장의 근간인 신뢰를 보장하는 만국 공통어다. 투자자는 기업이 공개하고, 공인회계사가 정직성을 인증한 회계장부를 기초로 투자결정을 내린다. 그러나 1982년 이후 평가를 받는 시험응시생(기업)이 감독관(회계법인)을 마음대로 선정할 수 있는 자유선임제 체계가 30년 넘게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정직성은 땅에 떨어졌다. 그동안 기업들은 회계법인에 아예 컨닝, 장부조작을 도와주는 소위 ‘마사지’를 요구했다. 회계법인들은 가격도 싸고, ‘마사지’ 솜씨도 뛰어나야 일감을 딸 수 있었다. 정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