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시가총액 17조5000억원 코스닥 시장 1위인 셀트리온의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이전을 안건이 임시주주총회를 통과했다.
29일 셀트리온은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결의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는 전체 주식 중 의결권을 가진 주식 51.4%에 해당되는 6272만5207주가 참석해 5452만8490주가 코스피 이전에 찬성 표를 던졌다.
코스피 이전이 의결됨에 따라 셀트리온은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 신청서를 낸 후 상장주관사 선정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대략 2개월간 실사진행 후 상장예비심사를 한국거래소에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셀트리온 김형기 사장은 주주들 요구에 따라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두 군데는 주관사 선정대상에 제외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도 임시주주총회에 깜짝 참석해 해외 파트너들의 요청에 따라 제3공장은 해외에 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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