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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부산국제영화제 국비지원 비중 6.7% 불과"…정부에 확대 요청

"부산국제영화제를 '국가대표 영화제'로 육성해야"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여전히 부산시에서 주관하는 축제행사의 하나로 인식되면서 국비 지원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제로서의 위상을 찾지 못하고 있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12일 개막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세계 75개국에서 300여 편의 영화가 출품돼 관객들을 만난다.

   

배우와 영화 관계자 등 게스트 1만명이 참가하며 관객은 2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예산은 116억8천만원으로 지난해보다 8억8천만원 늘었다.

   

전체 예산 가운데 부산시가 63억9천만원을 지원하고 국비에서 7억6천만원, 구비에서 50억원, 민간 협찬 등 자체 예산이 44억8천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시비 60억5천만원, 국비 9억5천만원, 자체 예산 3억7천500만원 등과 비교해 국비 예산만 줄었을 뿐 부산시 예산이나 자체 예산 규모는 증가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국비예산 지원 비중은 6.7%로 프랑스 칸 영화제나 독일 베를린 영화제의 국비 지원 비중 20∼30%에 비해 턱없이 낮은 실정이다.

   

그나마도 2005년 국비예산 15억원을 정점으로 계속해서 줄고 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시는 내년도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제 지원예산 규모가 올해 25억원에서 40억원으로 늘어나는 것을 계기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한 국비 지원 규모를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만의 축제가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부산영화제가 세계적인 국제영화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의 예산 지원이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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