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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이창규 회장 등 대표단, AOTCA 총회 참석 위해 18일 출국

15차 총회 18일부터 4일간 마닐라에서 열려…'회장직 한국 승계' 논의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 이창규 회장을 비롯한 26명의 임원진은 제15회 아시아·오세아니아세무사협회(AOTCA) 총회 및 국제조세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필리핀으로 출국한다.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BEPS(국가 간 소득 이전을 통한 세원 잠식) 대응 프로젝트 및 국제조세에 관한 발전 방향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된다.


18일에는 총회가 열려 사업보고와 예·결산보고 등 협회 운영에 대해 논의하고 2019년 총회 및 컨펀런스 개최지 선정에 대해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에는 ‘이전가격(Transfer Pricing)’, ‘BEPS 이행상황 점검’, ‘미국조세 발전·개혁과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20일에는 ‘납세자헌장 최종보고서’, ‘세금분쟁해결 및 환급절차’, ‘국제분야 세제개편’, ‘세무관리와  IT’, ‘국제분야 국세행정 우수사례’ 등 5가지 주제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21일에는 마닐라 시내 견학이 계획돼 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무산된 AOTCA 회장직 승계에 대한 재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16일 “지난해 10월 홍콩에서 열린 제14차 AOTCA 총회에서 정구정 당시 AOTCA 수석부회장이 일본 이케다 토시히로 회장에 이어 회장직을 승계하기로 돼 있었는데 백운찬 전 회장이 ‘본인에게 회장직을 이양해야 한다’며 정 전 회장의 회장직 승계를 반대하는 바람에 일본의 이케다 회장이 연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케다 회장의 임기가 2018년까지이므로, 내년 몽골에서 열리는 AOTCA 총회에서 회장직을 다시 한국으로 가져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2019년에 열리는 AOTCA 총회의 한국유치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경준호 한국세무사회 국제이사는 세무사신문을 통해 “한국은 일본과 함께 1992년 AOTCA 창립멤버로 가장 많은 인원이 매년 총회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며 “그동안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세무사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세무사의 위상을 높이고 세무사제도의 세계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AOTCA 총회에는 한국세무사회 이창규 회장과 곽수만 부회장, 경준호 국제이사, 박병정 홍보이사, 주영진 연구이사, 김성겸 국제협력위원장, 박을술 국제협력위원 등 2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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