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키르기스스탄 세관직원 10명을 초청해 16일부터 20일까지 관세행정 현대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관세청이 행정한류 해외 확산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개도국 대상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관세청은 2012년부터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에 관심을 보이는 국가 중 3∼4개 개도국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사업’을 해왔다.
관세청은 ‘조사단속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A new approach to customs enforcement)’이라는 이름으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키르기스스탄 측 관심분야인 정보보안, 지재권보호 및 자금세탁·마약밀수 적발사례 위주로 과정을 구성했다.
아울러 관세청은 불성실 기업에 대한 효율적인 단속방법을 모색함과 동시에 법규준수 의지가 있는 기업을 지원해 무역원활화와 무역안전을 함께 달성할 수 있는 기법도 함께 전수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세관직원 능력배양을 통해 궁극적으로 키르기스스탄 진출 우리기업에 대한 비관세장벽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세청은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더욱 유익한 국가별 맞춤 초청연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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