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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세무사회 릴레이 인터뷰] ‘경영컨설팅’으로 승부하는 미소세무회계 도보미 세무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여성세무사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한국세무사회에서는 최근 고학력에 전문성까지 겸비한 여성세무사들이 업계의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을 내렸다.


역삼역 인근에 자리한 미소세무회계사무소의 도보미 세무사는 '세무'는 물론 '기업 경영컨설팅'으로 고객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세무사로 알려져 있다.


“세무업무는 물론 고객 기업의 경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이 꼭 필요하죠. 세무사는 기업의 회계를 접하기 때문에 해당 기업의 취약점과 장점을 파악할 수 있게 되죠. 절세방안을 마련해서 제시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경영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통해 원가절감에 대한 제안과 동시에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 세무사는 경영 전반에 대하여 상담 받고자 하는 고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실제로 이런 고객들과 한 달에 한번 씩 상담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기장 상담도 직원에게 맡기지 않아요. 고객을 매달 한번 씩은 만나서 경영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이에 맞는 조언을 합니다. 고객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컨설팅을 하려면 고객과의 접점이 많이 만들어져야 되기 때문이죠. 저희 사무실이 세무기장 수수료도 적지 않게 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도 세무사는 ‘고객 기업이 잘 되는 것이 우선’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대출을 받고자 하는 신설기업이라면 사업계획서 작성과 기업 성장에 필요한 적정 대출 규모 산출, 대출 절차 등 전반적인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또 고객을 대신해 은행에서 사업설명을 해 주기도 하죠.”



대구가 고향인 도 세무사는 대학을 졸업하고 국내 굴지의 호텔 회계파트에서 일하면서 기업 경영에 대한 기본기를 닦았다.


2003년 세무사 시험에도 상위 5%의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천지세무법인과 세무법인 신원을 거쳐 2005년 11월에 법인에서 독립하여 개인 사무소를 개업한 후, 현재 구 역삼세무서 사거리에서 ‘미소세무회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도 세무사는 고객을 만들기 위한 영업을 따로 해보지 않았다고 말한다.


“고객의 소개로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 지기 때문이죠. 고객들은 거의 대부분 소개로 연결됐죠. 사장님들은 세무사에게 직접 자주 상담받기를 원하는데,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세무사가 직접 상담해 주는 세무대리인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제 고객이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세무사가 얼마나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가가 관건이라고 봐요. 지금까지 이탈한 고객은 5명도 안될 걸요.”


하지만 고객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제가 술을 전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업무 마무리 등으로 시간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저녁에는 고객과 만나지 않는 것이 철칙이 되었습니다.”


기업 컨설팅을 하면서 어려운 점에 대해 물었다.


“국세청의 조세행정에 대한 아쉬움이 많아요. 예를 들어 매년 1억원 가량을 10년 가까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오던 모 병원 원장의 경우 세무조사가 너무 자주 나와서 고민을 하고 있죠. 세무당국에서는 ‘기부금 규모와 상관없이 소득률이 적게 나오면 국세청의 NTIS에서 세무조사 대상으로 지목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합니다. 하지만 막상 세무조사를 해도 세금을 탈루 한 게 없기 때문에 추징금이 거의 나오지 않거든요. 그런데도 3~4년에 한 번씩 세무조사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경북대학교 경영학 석사(재무회계 전공)을 마친 도 세무사는 한국세무사회 회계제도 연구위원회 위원, 송파세무서 및 서울지방국세청 국세심사위원회 위원, 강남구청 조세전문가 상담관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성동세무서 국세심사위원회 위원 및 금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소상공인 희망리턴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폐업을 하게 되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는데 이 분들에게 폐업 전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하고 있어요. 강의료는 실비 수준이지만 꽤 보람된 일이죠.”


도 세무사는 매년 여름휴가 때면 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여행을 간다고 한다.


“5년 전부터 매년 3명의 직원과 함께 가까운 동남아로 가서 여름휴가를 즐겨요. 태국, 베트남, 홍콩, 일본, 필리핀을 다녀왔고요. 거래처가 대부분 휴가기간일 때 함께 여행을 가는 거죠. 주로 3박5일 간의 여정인데 여행을 통해서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에너지를 보충해요.”
 
한국여성세무사회 총무부회장을 맡고 있는 도보미 세무사는 내년 1월 중 여성세무사회에서 발간할 예정인 신간서적 준비에도 한창이다.


“여성세무사회에서는 2012년에 ‘여성세무사들의 세금이야기’라는 책을 펴냈어요. 이후 2013년과 2015년에 ‘여성세무사들과 함께하는 세금가이드’라는 제목으로 개정판을 출판했고요. 내년에 또 책을 만들기로 했는데 아직 제목은 정해지지 않았어요. 저를 포함해 여성세무사들로 구성된 편집위원들과 함께 서적 발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도 세무사는 고객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 세무사로도 알려져 있다.


“강남순복음교회를 섬기고 있는데, 사업에 어려움이 있거나, 힘든 일이 발생한 고객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어요. 고객들의 사정을 많이 알다보니 이 분들을 위한 기도를 하지 않을 수 없네요.”


AI를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세무사로서의 고민도 전했다.


“산업전반에 걸쳐 IT와 결합한 4차혁명 시대가 온다고 하는데, 실제 주위에서 인력을 대체하는 로봇이 등장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세무시장에도 머지않아 지금보다 더 정교한 IT기술 바람이 불어 닥칠 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결국 '남 다른 서비스'로 승부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물론, 이미 우리나라의 자동화된 전자신고시스템은 세계에서 가장 우월하다고들 하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제가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남다른 서비스가 무엇일까 늘 고민하고 있어요. 이에 대한 현재의 답은 기업의 세무신고와 경영전반에 대해 사전적으로 컨설팅 하는 것이라고 봐요. 바로 제가 매달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컨설팅하려고 노력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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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칼럼] 검찰에 불려간 전 국세청장과 세무서장들의 결의
(조세금융신문=본지 논설고문 겸 대기자) 또 국세청장이야. 설마설마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19대 이현동 국세청장이 검찰에 출두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날, 세종시 국세청사에서는 전국 관서장회의를 갖고 변화의 결의를 새롭게 다지고 있는 참이었다. 왜, 꼭 그날이란 말인가.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 하기 에는 너무나 절묘한 타이밍에 놀랍다. 그 무슨 ‘국세청장 업보’인가. 한사코 손사래 쳐도 오래전부터 권력기관으로 인식되어온 국세청이기에 더욱 그렇다.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곳’이 국세청이라는 세간의 여론을 가볍게 웃어넘길 수 가 없다. 1월31일 있은 전국 세무관서장들의 다짐은 257조원의 올 국세청 소관 세수 목표액 달성을 위한 현장 협업의 장이다. 세무조사와 관련한 사후검증 수단을 완화, 줄여나가고 성실납세 지원행정을 강화하는 한편 과세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서 자발적 성실납세체계 구축이 특효약이 될 것이라고 관서장회의는 알찬진단을 내렸다. 최근 IT기술발전, 경제 사회구조의 변동, 조직내부 요인 등 안팎의 세정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새로운 국세행정 패러다임 정립이 새롭게 인식되어 진다. 인공지능, 빅 데이터 등 급속한 기술발전으로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