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양승권)은 2일 무역현장에서 겪고 있는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관세행정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금호타이어, 엘지이노텍, 앰코테크놀러지코리아 등 수출입 기업과 관세법인, 면세점 업체 등 16개 기업이 참가했다.
광주세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사드 갈등 및 한·미 FTA 재협상에 따른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관련 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기업들은 원산지증명서 기관 발급 시 원산지소명서 입증서류 제출 생략, 보세창고 이전 시 보세사 등록 절차 개선 등 현장에서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다양한 의견들을 건의했다.
양승권 세관장은 “업계의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향후에도 기업과 관세행정이 함께 발전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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