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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한샘' 여직원, 성폭행 피해 호소 "맞을까 봐 저항 못해…다음날 씻지도 못했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가구기업 '한샘'에서 근무 중인 여직원이 동료 직원을 성폭행한 정황을 호소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료 직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한 누리꾼의 글이 게재돼 이목을 모았다.


자신을 '한샘'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 1월, 앞서 자신의 수습 교육을 담당했던 B씨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술을 마신 후 택시를 타고 귀가하려는 A씨를 B씨는 "위험하니 모텔에서 자고 가라"며 모텔로 떠밀었고, 그의 강요에 못 이겨 모텔 방에 들어선 A씨는 이곳에서 겁탈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몇 번이나 도망하려 했지만 계속 붙잡혀 침대에 던져졌다"며 "맞을까 봐 제대로 저항도 못하고 결국 성폭행을 당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모텔을 나서기 전까지 얼굴이 그 사람의 침으로 범벅인 상태였다"며 "집으로 돌아왔는데 씻을 힘조차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빌미로 그에게 접근한 인사담당자 C씨는 "남자들이 좋아할 것 같다", "A씨처럼 어린 사람과 어울리는 건 처음이다", "애액이 나오지 않았으면 삽입이 힘들었을 텐데 같이 반응한 거 아니냐"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말들을 늘어놓으며 A씨를 희롱했다.


뒤이어 C씨마저 A씨를 추행하려고 했지만 결국 미수에 그쳤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샘 측은 "이미 당사자들 사이에 합의가 된 걸로 알고 있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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