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보험

34대 생명보험협회 회장에 신용길 KB생명 사장

내달 7일 생명보험협회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신용길 KB생명보험 사장이 생명보험협회 차기 회장으로 결정됐다.

 

3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2차 회의에서 생명보험협회 34대 회장 단독 후보로 신 사장이 추천됐다. 신 사장은 내달 7일 생명보험협회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신 사장은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한 다음 교보생명에 입사했다. 그 후로 자산운용본부장 법인고객본부장 교보자동차보험 사장 교보생명 부사장 교보생명 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부터 KB생명보험으로 옮겨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간 보험업계에서는 생보협회 차기 회장을 고위관료 출신 인사가 맡게 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앞서 손해보험협회가 금감원장 출신 김용덕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기 때문이다. 이에 생보협회도 관()과 생보업계 가교 역할을 할 장관급 인사를 선임해야 하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은행연합회 차기 회장으로 민간 출신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가 내정되면서 이 같은 부담이 한결 가셨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금융당국에서도 주요 금융협회 회장을 올드보이 관피아들이 차지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회추위는 "생명보험산업이 당면한 제도 변화와 고령화·4차 산업혁명, 소비자 신뢰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금융·생명보험 전문성과 소통능력을 검증된 신 사장을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