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한국 관광객이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18일 해외 외신에 따르면 태풍 '카이탁'으로 인해 필리핀 보라카이 섬에 갇혔던 한국인 관광객들이 탈출을 시도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16일 태풍'카이탁'이 상륙하면서 각종 재난이 발생해 26명이 사망, 23명 실종. 한국 관광객 500여 명이 보라카이 섬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관광객들이 바다 수면이 잠잠해진 틈을 타 조금씩 보라카이섬을 빠져나오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그대로 전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인터뷰에 응한 한국인 관광객에 따르면 "부두에서 500여 명이 표류 중"이라며 탈출을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한국 관광객들이 무사히 섬을 탈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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