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2016년 귀속 종합소득세 대상자들이 낸 세금이 2015년 귀속분 보다 2.1조원 가량 더 걷힌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이 28일 공개한 ‘2017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올해 종합소득세 총결정세액은 25조9045억원으로 2015년(23조7870억원) 보다 8.9%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종합소득세는 매년 5월 신고하며, 전년도 소득분에 대해 신고, 납부한다. 즉 올해 5월 납부한 종합소득세는 2016년 종합소득분에 대한 것이다.
과세표준도 대폭 늘었다. 2016년 귀속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은 146조6051억원으로 2015년(134조7600억원)에 비해 8.8% 늘었다. 금액으로 치면 11조8451억원에 달한다.
과세표준은 세금 매길 때 기준이 되는 지표로서 총 소득에서 소득공제를 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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