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우리 과세당국이 필리핀 측에 전자 국세행정운영에 대한 경험을 전수한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9일 오후 2시 30분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칼 켄드릭 추아(Karl Kendrick T. Chua) 차관, 마리아 로사리오 차로 쿠리바(Maria Rosario Charo E. Curiba) 국장 등 필리핀 재무부 고위관계자 4명을 접견했다.
필리핀 재무당국은 지난해 말 통과된 조세개혁법 이행을 위해 전자영수증, 전자신고 등 전자세정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세청은 필리핀 재무부 측이 전자세금계산서 등 전세계적으로 선진적 전자세정 시스템을 구축한 한국의 사례와 시행경험 연구를 연구하고, 양국간 협력관계를 다지기 위해 이번 방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 청장은 필리핀 대표단의 방문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앞으로 한국 국세청이 필리핀의 전자세정 도입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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