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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리노이 주립대 치과병원의 헬스케어 시스템, 한국에서 만난다

보철과 주도 임플란트 치료 개념 확립, 일리노이 주립대 치과병원 시스템 한국에 도입

 

(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서울 사당동에 거주중인 P씨는 어금니에 통증을 느껴 충치 치료를 위해 치과를 찾았다. 하지만 이미 치료 시기를 놓쳐 발치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고 현재는 임플란트 시술을 알아보고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비용과 부작용 때문에 고민이 적지 않다.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 한국에 임플란트 치료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대중화의 발판이 마련될 즈음, 임플란트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경쟁이 있었다. 임플란트가 워낙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자 관련 임상과는 물론 치아의 재건과 관련이 없는 과에서 조차 임플란트 치료실을 만들고자 경쟁적으로 행동하였다. 

 

외과, 치주과, 보철과는 물론 보존과까지 임플란트를 다루고 주도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임플란트학은 구강생물학, 구강생리학, 치과재료학, 구강외과학, 치주과학, 보철학 등 치과계의 굵직한 학문들이 서로 융합한 결과로 만들어지고 발전한 학문이지만 결국 임플란트는 보철의 일종이고 단일 구강에 대한 보철적 안목과 치주외과적 기술이 적절히 갖추어져야 성공적으로 임플란트 치료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이에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 치과병원은 스테픈 캠벨 교수의 노력으로 일찌감치 보철과에 Comprehensive dental implant center를 설치하여 보철과 주도의 임플란트 시술을 발전시켜 왔다.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치과병원에서는 임플란트 환자가 병원에 오면 우선 보철과에 내원하게 하여 철저한 검사와 진단을 기반으로 전반적인 치료를 디자인하고 치료를 주도하도록 한다.

 

일리노이 주립대학 보철과 하워드 전 교수는 임플란트 치료를 미식축구에 비유하며 보철과는 그 중 쿼터백의 역할을 맞는다고 말했다. 미식축구에서 쿼터백이 작전을 구상하고 전술을 구사하듯 보철과 의사가 전반적인 치료의 윤곽을 결정하고 수행한다는 의미이다.

 

좋은이웃 치과 곽재혁 원장은 일리노이 주립대 치과병원 보철과에서 수학, 보철과 주도의 임플란트 시술은 물론 각종 난케이스에서 전체적인 치료 윤곽을 잡는 안목을 갖추었다.

 

곽 원장은 “보철적인 지식과 기술이 종합적인 치의학이 필요한 케이스에서 중요한 길목을 짚어주는 센서 역할을 한다. 일리노이 주립대 임플란트 센터는 보철과에 설치되어 있으면서 치주영역도 일정 부분 다루기 때문에 임플란트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이 잘 축적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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