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조민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등장했다.
지난 20일 청주대학교 게시판에는 자신을 졸업생이라 밝힌 A 씨가 글을 통해 조민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글을 통해 "그는 지금까지 학생들에게 성추행을 저질러왔다. 저도 그 중 하나"라며 "그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입맞춤을 비롯해 각종 스킨십을 하며 추행을 일삼아왔다. 심지어 제 애인을 거론하며 성관계에 관련된 수치스러운 질문을 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술을 마시자며 학생들을 자신의 거처로 불렀고 잠을 자고 갈 것을 강요했다. 저는 잠에 든 척을 하다가 돌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제 옆에서 옷 속에 손을 넣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의 만행을 그동안 알리지 못한 것은 원하는 직종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이 사실을 공개적으로 고발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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