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유정현 기자) 충치와 치아 질환이 언제 어떻게 생겨날지 알 수 없으며, 반드시 일어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보험에 가입하고 치아보험료를 내는 것이 아깝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럴 때 치아 보험에 가입해서 얻는 것과 잃는 것을 비교해 보면 치아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좀 더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치아질환이나 충치, 보철 치료의 경우에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은데, 이러한 치아 치료는 대부분 목돈이 크게 들어 당장 적지 않은 지출이 생기게 되어 가계에 타격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보험회사의 보험금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치아 보험의 종류는 진단형과 무진단형으로 나눠진다.
진단형은 보험가입 시 치아 검사가 필요한 상품으로 가입시에 바로 보장이 되며 한도에 제한이 없고 보험가입자의 치아 상태에 대한 제한 또한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무진단형은 치아 상태 진단없이 자세한 내용만 고지한 후 가입되는 상품으로 전화로도 쉽게 가입이 가능하지만 질병으로 인한 치료만 보장이 되며, 면책, 감액(50%) 기간이 설정되어 있어 가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
치과 치료비 지출로 큰 부담이 생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 보험회사들은 다양한 종류의 치아보험관련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용어와, 상품에 따라 까다로운 가입절차 등 치아보험은 암 보험이나 생명보험과 같이 대중화 되어있지 않아 가입에 어려움이 따르게 되는데, 이점에 유의하고 치아 보험에 대해 제대로 비교 분석한 후 가입하여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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