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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문가칼럼]은퇴를 준비하라

행복한 Diamond 세대를 위하여

(조세금융신문=김미양 에듀플랫폼 대표) 지난 2월 28일 원했던 퇴직을 하였다. 20여 년 이상 즐거움과 기쁨, 어려움이 있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된 것이다. 예전부터 50대가 되면 하던 일을 그만두고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었기에 나에게 은퇴는 기쁜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100세 시대를 살아야 한다. 그러기에 직업을 가지고 살았던 지난 삶보다 앞으로의 삶이 더 중요하고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가 당면과제가 되었다.


과거보다 25년 이상이나 길어진 노후를 대비하려면 은퇴준비는 더욱 중요하다. 조직에 소속되어 있던 개인이 은퇴를 기점으로 지금까지의 생활과는 다른 역할과 지위, 수입, 환경, 사회적 변화를 겪게 되고 이러한 변화에 직면하여 자신을 관리하고 삶을 설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은퇴에 대한 사전준비와 은퇴 후의 생활에 대한 적응은 개인의 문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우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되는 것이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은퇴준비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제2의 인생’ 은퇴
은퇴는 ‘직위에서 물러나거나 사회활동에서 손을 떼고 한가하게 지내는 사람’이라고 사전적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은퇴를 개인에 따라 일생 동안 하고 싶었던 일을 시작할 기회나 ‘제2의 인생’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역할상실이나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부정적 사건으로 인식할 수도 있다. 이처럼 개인의 은퇴에 대한 가치관은 은퇴 이후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은퇴는 직장생활에서 벗어나 자아성찰의 삶을 추구하게 되고, 직장생활이라는 억압된 구조로부터 자유를 얻고, 생활방식이 유연성을 갖게 한다. 은퇴를 통하여 사회구성원의 역할을 확대시켜 나갈 수 있지만 이와 반대로 은퇴가 생활만족도와 행복감을 떨어뜨려 노화와 건강상태 저하 등의 문제를 경험하게 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은퇴는 사회제도의 한 규정, 경제적인 면, 인생 전반에서의 역할 변화, 진로의 연장선에서 새로운 도전, 인식에 따라서 개인에게 받아들여진다. 은퇴를 긍정적 또는 부정적 사건으로 받아들이지만 직업에서의 역할을 그만둔 상태라는 점은 동일하다.

 

이러한 경제활동의 중단은 생활수준과 삶의 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역할 상실에 따른 자신의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은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적응을 돕는 대처가 필요하다.


미래에셋의 최근 연구에 의하면 5060 퇴직자의 61.1%는 60세 이후 퇴직을 희망했지만 현실은 82.1%가 59세 이전에 퇴직하였고 재직자의 93.6%는 60세 이후 퇴직을 희망하여 재직자의 체감 퇴직연령(선후배 및 동료의 퇴직연령)은 59.8세로, 희망 퇴직연령인 63.8세보다 평균 4.0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재직자는 본인의 선후배 및 동료 중 62.3%가 60세 이후 퇴직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① 노후준비 부족 ② 생활비 부족 ③ 자녀 결혼자금 마련’ 때문에 퇴직을 미루고 싶었다고 응답하였다.


퇴직자의 퇴직 사유는 ‘① 비자발적 퇴직(회사사유) ② 정년퇴직 ③ 자발적 퇴직’ 순으로 나타났으며 퇴직자의 연령이 낮을수록 회사 사유로 비자발적 퇴직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 다. 이는 그만큼 퇴직 이후에 대한 준비가 부족함을 여실히 드러내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은퇴설계가 필요한 이유
노후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응답자의 67.2%가 건강을 꼽았기에 신체적 준비가 가장 필요하다할 것이다. 또한 배우자와의 사별, 자녀 독립, 친구의 죽음 등 역할 상실로 인해, 은퇴 이후 노년의 정서적 변화가 초래된다고 말할 수 있다. 역할 상실로 인한 공허함과 소외감을 경험하게 됨으로써 고독이라는 요인이 정신적 불안을 야기하고, 노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여가활동을 통한 심리적 준비가 노후를 위해 필요하다 할 것이며, 이를 위한 신체적 준비와 경제적 준비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경제적 준비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노후 준비와 관련하여 경제적 준비가 노후를 대비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체계적인 경제적 은퇴설계가 필요하다. 시간이 들더라도 체계적으로 은퇴설계를 해야 한다. 다음은 일반적인 은퇴설계 프로세스이므로 참고하여 스스로 은퇴설계를 해보자.


① 은퇴 예상시점을 설정한다
은퇴 예상시점은 막내 자녀에 대한 경제적인 책임을 다하는 시기로 잡는 것이 좋다. 참고로 OECD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령 근로자의 평균 은퇴연령이 68세라고 한다.


② 은퇴시점에 필요한 노후생활비의 현재 가치를 예상한다
부부 노후생활비를 예상할 때는 기본적인 생활비와 함께 취미생활 등을 고려한 여유생활비도 생각해야 한다. 또한 노년이 되면 의료비가 많이 든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③ 은퇴 예상시점부터 노후생활기간을 예상한다
자신이 예측한 평균수명보다 5년 정도 길게 잡는 것이 바람직하며 배우자와의 나이차를 고려해서 배우자가 홀로 사는 기간까지 감안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④ 은퇴시점부터 필요한 노후자금 규모를 계산한다
은퇴 후 취미나 소일거리로 일하는 것 이외에는 본격적인 수입은 중단된다고 가정하고 은퇴가 시작되는 시점에 부부가 노후생활기간 동안 쓸 노후자금의 규모를 예측해야 한다. 그래야 노후자금이 부족한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다.


⑤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를 한다
은퇴시점에 준비해야 할 노후자금의 규모를 계산한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를 실행해야 한다.


⑥ 투자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은퇴 설계처럼 오랜 투자기간을 요하는 경우에는 경제변수나 가족상황, 수입규모 등이 투자기간 내에 변동하는 경우가 태반이므로 실행된 투자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프로필] 김 미 양

• 에듀플랫폼 대표
• 인성교육, 생애주기에 따른 인생설계, 행복100세, 마음관리 강의
• 안양지청 예술치료전문 위원
• ‘직장인을 위한 동기부여’ 공동저자

• 한국문인 등단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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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미투운동’ 性가해자에게 맹자 말씀을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최근 여성 심리 저변에 숨어있던 남성으로부터 받은 성피해 의식이 화산구처럼 여기저기서 분출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바로 ‘ME TOO’ 운동이다. 피해자는 과거 시점부터 현재까지 쓰라린 사건을 망각하지 못한 채 울분을 토해내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반면, 가해자는 사건에 대해 긴가민가한 태도로 어정쩡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피해자의 가슴속 상처는 비수로 새겨져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반면 가해자는 한때의 쾌락을 추구하기 위해 저지른 범죄 행위를 잊고자 하는 편리한 의식세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피해자는 존재하는데 가해자는 없는 것이 성범죄의 일반적인 생태다. 남성과 여성이 존재하는 균형된 양성의 인간사회에서왜 이토록 한쪽의 남성이 다른 한쪽의 여성을 성폭력의 대상 행위로 삼는지는 여러 가지 이론이 거론되고 있다. 첫째는 남성우월 권위의식이다. 고래로 모든 역사의 주도권은 거의 대부분 남성에 의해 행사되어 왔고, 이에 따른 권력도 남성이 쥐게 되어 여성을 보는 시각이 일종의 전리품 정도로 보는 극히 투쟁적 봉건의식구조에 기인한다. 그래서 대부분 검찰, 교수, 정치, 연예인, 스포츠등 계통의 권력을
[인터뷰]오정석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회장
(조세금융신문=대담_이지한 콘텐츠사업국장, 촬영_송민재 사진기자) Q 지난 2월 열렸던 총회에서 회장님께서는 올해의 비전을 Collaboration 즉, 협업이라고 강조하셨는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이제는 우리 종합주류유통업이 독자적인 자기만의 사업영역이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상호 연관성을 갖기 때문에 주변 관련 산업들과의 연계와 연합, 아이디어 공유 등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종합주류도매업과 연관이 없던 산업들도 오늘날에는 비즈니스 측면에서 사업을 연계할 수 있는 콘텐츠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차용해 불확실한 경제여건 아래에서 주류도매업의 생존 가능성을 좀 더 높일 수 있는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협업이라는 의미를 주류도매업과 연관되는 사업 분야(물류, 화물, 법률, 노무 등)뿐만 아니라, 주류유통과는 관련이 없다고 판단되었던 타 업종의 사업 영역(오락, 엔터테인먼트, 레저 산업, 극장업, 금융업 등)까지도 같이 연합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내는 것이, 오늘날 기업경영을 하는 우리에게 절실한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동종 간의 협업은 기본이고, 이종(異種) 사업과도 협업이 중요한 명제라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