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중국 동북아미술관 관장인 류재춘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5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인천 문화예술회관 중앙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자연(自然)의 초상(肖像)'으로, '묵산' '산사에서' 등 류 작가의 대표작 30여점이 전시된다.
류 작가는 전통 한국화 구도와 채색기법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시각으로 새로운 전통산수의 영역을 개척했다고 화단에서 평가받고 있다.
더구나 한국 미술시장에서 전통수묵화의 입지가 위축돼 온 상황에서 한국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로써 그 의미가 있다.
작가의 화풍은 대담, 직설적, 시원함, 거침없음으로 표현될 수 있다. 얼핏 그림만 놓고 보면, 남성작가의 그림으로 착각하기 쉽다. 그만큼 필력에 힘이 있고 호방하다. 류 작가의 총체적인 예술관, 삶에 대한 태도가 그러하다. 그림의 느낌은 그 작가의 생활이며 성격의 총합이라는 말이 그대로 들어맞는다.
류 작가는 성균관대학교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
2015년 서울 아라아트센터, 2016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갤러리 H '한국화가 류재춘 초대전', '2017 중국동북아미술관 초대전'까지 10회 개인전을 연 중견 한국화가다. 200여 회의 단체전과 한국,독일, 싱가포르 등의 국제 아트 페어에 참여했다 .
현재, 동북아 경제협력위원회 문화 교류 단장, 중국 동북아 미술관 관장, 한국 미술협회 국제교류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다. 겸재진경 미술대전 우수상, 안견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 대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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