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대신증권이 SK텔레콤의 국제회계기준서(개정 IFRS 15) 도입 및 통신비 원가 공개 등 일부 부정적 요인에 대해 펀더멘털(기초여건) 이슈는 아니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31만원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IFRS 15 기준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32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4100억원) 대비 22%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회계처리 변경의 이슈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손익반영시점을 어디로 하느냐에 따른 것이지 수익성 등 기초여건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약정 기간인 2~2.5년이 지나면 지표가 정상화될 것이기에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는 것이다.
대법원의 통신비 원가 공개 판결의 경우 2005~2011년 2G, 3G 관련 사업비용 등에 대한 것일 뿐 가입자 비중이 87%인 롱텀에볼루션(LTE)에는 해당하지 않아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개되는 정보로는 수익 및 비용의 구체적인 구조를 확인할 수 없고, 이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보유하고 있는 자료이기에 이번 정보 공개가 일정 부분 부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요금 인하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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