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이 신규 교육생 419명과 함께 ‘국세청의 미래와 신규 국세공무원이 가져야 할 자세’란 주제로 18일 제주도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취임 이래 줄곧 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해 온 한승희 국세청장과 신입 교육생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국세청장은 이 날 신규 교육생과의 대화에 앞서 “오래 일한 직장 선배로서, 아직 우리 청이 낯설고 두려울 여러분에게 공직가치와 방향성에 대한 조언과 용기를 주고 응원해 주고자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직자의 자세로 전문성과 청렴성 그리고 진정성 세가지를 언급했는데, 특히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해 줄 것과 금전 유혹 등으로부터 청렴할 것을 강조했다.
또 “일선현장에서 납세자를 상대하거나 동료 관계 등으로 힘들 때가 있을텐데, 이 때 중요한 것이 진정성 있는 소통”이라며 경청과 소통도 당부했다.
한 청장은 “대화를 하다 보니 여러분이 우리청과 앞으로 공직자로서의 삶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느꼈다”며 “우리청의 미래가 밝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청장으로서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낯설게만 느꼈던 청장님과 이렇게 직접 대화를 하다보니 우리청이 친숙해졌다”며 “앞으로 오늘 배운 공직가치를 토대로 훌륭한 국세공무원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한 국세청장은 이 날 국세공무원교육원 외에도 제주도에 위치한 국세청 부속기관인 주류면허지원센터와 국세상담센터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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