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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무사 시험 합격 3018명…올해도 회계학·세법 '고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제55회 세무사 1차 시험 합격자 3018명 명단이 공개됐다. 과락자들은 주로 회계학과 세법에서 고배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3일 세무사 1차 합격자 3018명의 명단을 홈페이지(http://www.q-net.or.kr/site/semu)에 공개했다. 전체 응시자는 8971명이었다.

 

합격률은 전년대비 5.6%p 늘어난 33.64%로 최근 5년 사이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주된 과락 과목은 회계학과 세법이었다.

 

회계학 과락률은 전년대비 약 3%p 가량 늘어난 51.92%로 전체 응시자의 절반이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해 과락률이 48.9%였다는 점을 보면, 세무사 자격시험의 최대 관건은 여전히 회계학이었다.

 

다음으로는 세법학개론이 33%, 행정소송법 15.33%, 재정학 14.51%, 상법 13.13%, 민법 9.44% 등으로 나타났다.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과목은 민법으로 69.20점을 기록했다. 민법은 다수의 자격시험 및 공무원 시험에서 다루고 있는 공통분모 시험이다.

 

상법은 68.1점, 행정소송법은 62.99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대를 차지했으며, 재정학 57.34점, 세법학개론 47.43점, 회계학 39.2점 순으로 드러났다.

 

연령별 합격자 수는 20대가 1563명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1139명, 40대 248명, 50대 61명, 60대 7명 순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성 2117명, 여성 901명으로 남성이 여성의 두 배 이상 많았다.

 

2차 시험은 8월 18일(토) 치러질 예정이며, 응시자는 1차 시험 면제자를 포함한 6535명, 합격자는 630명으로 경쟁률은 10대 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차 시험 관련 공고는 오는 7월 11일 큐넷 세무사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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