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검찰이 내부에서 벌어진 성폭력을 은폐한 추가적인 정황이 포착됐다.
25일 임은정 검사는 인트라넷을 통해 "전직 검찰 고위층이 성폭력 사건을 은닉한 정황이 드러났다. 현재 해당 인사들을 고발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현직 검사 A씨가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으며 이러한 성폭력 사실이 은폐됐다고 진술해 비난을 샀기에 이번 임 검사의 발표가 충격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추가적인 성폭행 은닉 의혹이 드러나자 유창선 시사 평론가는 이번 사태에 실망한 기색을 보여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유 평론가는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내부에서 벌어진 성폭력을 은닉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국가기관에서 성폭력이 생긴 것도 문제지만 은닉까지 했다니 당황스러울 뿐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러한 비정상적 상황이 벌어지니 한숨만 나온다. 정부는 어째서 검찰의 이런 모습을 방치하고 있는가"라고 덧붙이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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