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양예원 카톡, "속옷 벗고 스타킹만 입은 채 촬영"…가불 요청 포착 '충격'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유명 유튜버 양예원의 스튜디오 성추행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25일 한 매체가 단독 보도를 통해 공개한 가해자로 지목된 스튜디오 실장 A씨가 복원한 양예원과의 카톡에서 양예원은 촬영 후 A씨와 새로운 약속을 잡았지만 잠시 후 "돈 때문에 했지만 안 하겠다"라고 말하며 이를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실장의 협박에 못 이겨 강제로 촬영했다고 밝힌 양예원의 주장과는 달리 이날 공개된 양예원의 카톡에서 양예원은 약속을 취소하고 얼마 뒤 A씨에게 먼저 연락을 해 촬영 약속을 잡는 모습이 포착,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양예원은 A씨와 촬영 약속을 잡으며 학원비를 명목으로 가불을 요청하는 등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유출되지 않게 신경 써달라"라고 당부하며 강제로 촬영했다고 보이 어려운, 앞서 자신이 주장한 내용과 상반된 행동을 보여줬다.

 

앞서 양예원이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폭로하며 알려진 스튜디오 성추행 사건은 양예원이 과거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로 찾은 스튜디오에서 당한 충격적인 성범죄로, 당시 그녀의 폭로와 함께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바 있다.

 

양예원은 당시 음란 동영상을 연상케 하는 속옷만 입은 상태에서 카메라를 든 수십의 남자들 사이에서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그런 옷이 너무 입기 싫어 생리 중이라고 말하면 템포를 쥐어주며 끼고 피 닦고 나오라고 말한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또 양예원은 "스타킹을 주고 팬티를 입지 말고 스타킹을 신으라고 한다. 그렇게 해도 생각보다 잘 안 비친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촬영할 때는 천천히 스타킹을 벗어보라고 한다. 절대 자의적으로 옷을 벗으며 야한 포즈를 취하고 웃는 게 아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건이 논란이 되자 가해자로 지목된 스튜디오는 "합의된 상황이며 강제성이 없었다"라고 반박한 것은 물론, 다섯 차례 촬영했다는 양예원의 말을 부인하며 열세 차례 촬영을 진행했다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각기 다른 입장을 보이는 양측의 모습에 이날 공개된 카톡 내용까지 대중을 혼란에 빠뜨린 상황, 일각에서는 메신저와는 별개로 최초 유포자를 빠르게 검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