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어깨 탈구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27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살라는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의 볼을 경합하던 중 서로 뒤엉킨 채 넘어지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살라의 팔이 꺾이면서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
살라는 바닥에서 발버둥을 치며 고통을 호소했고, 의료진이 투입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병원으로 이송된 살라는 어깨 관절 인대 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후 라모스를 향한 질타가 빗발치기 시작했다. 이유는 다름아닌 라모스가 경기 종료 직후 자신의 SNS에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어 올렸기 때문.
이는 라모스와의 충돌로 인해 위기에 처한 살라는 배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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