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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과도한 스트레스, 건강 저하해 ‘탈모’ 유발할 수 있어…

 

(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만성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박한규(가명·목포) 씨는 자신에게 정수리탈모가 나타나자 말수가 급격히 줄었다. 혹시라도 회사에서 자신의 텅 빈 정수리를 바라보고 비웃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주변의 눈치를 보느라 자신감도 사라졌다.

 

박 씨는 “정수리탈모를 진단받은 이후로 이유 없이 짜증이 늘어 주변에 신경질을 낸다.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럽고 걱정돼 외출을 꺼리게 된 것은 물론 거울조차 보기 싫어진다”면서 “정수리탈모를 치료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발머스한의원 광주점 이서지 원장은 “현대인에게 나타나는 탈모의 주원인은 대개 스트레스와 잘못된 생활습관 반복과 같은 후천적인 요인이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이는 두피건강에도 적용된다”면서 “두피는 인체 리듬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과다할 경우 교감신경계가 흥분돼 말초혈액순환이 저하한다. 모발은 부교감신경의 영향으로 성장하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교감신경계가 흥분되면 모발 성장을 방해한다. 또한, 스트레스는 어깨와 목 근육을 경직시켜 두피 혈액순환을 저하해 탈모를 유발 및 가속한다.

 

한방에서는 정수리탈모 및 앞머리탈모, 지루성탈모 등 탈모원인을 두피열(熱)로 바라본다. 체내 불균형 문제로 인해 두피가 뜨거워지면 두피가 건조해지고 모공이 넓어져 탈모가 나타날 수 있기에 탈모치료는 탈모와 함께 건강을 증진하는 것에 초점을 둬야 한다.

 

이처럼 한방 탈모치료는 신체의 조화와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환자의 체질이나 건강상태 및 몸속 문제를 파악한 뒤 이를 고려한 개인 치료 프로그램을 설계한다. 체계적인 치료 프로그램은 전반적인 몸 건강 증진을 도와 탈모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탈모한의원에서는 한약 치료와 침 치료를 통해 몸의 균형을 바로잡으며, 두피치료 및 생활관리 코칭을 통해 탈모가 더 악화하지 않도록 돕는다. 또한, 탈모 재발을 우려한 환자들을 위해 의료진의 1:1 코칭을 통한 생활관리와 정기검진을 제공한다.

 

발머스한의원 광주점 이서지 원장은 “탈모 개선에는 원인치료와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면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통해 탈모와 건강 모두를 관리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탈모 예방 및 재발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꾸준히 두피를 관리해야 한다. 만약 이미 탈모가 나타났다면 자가관리보다는 의료진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부작용 우려를 덜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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