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탈모 치료법, '모발이식 수술'의 안전성

 

(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과거에 탈모는 불치병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다양한 방법으로 탈모치료가 가능해졌다. 주로 탈모 치료 약물이나 모낭 주위 주사 같은 비수술적 요법과 수술적 요법인 모발이식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비수술적 요법은 탈모 초기에 적합하며 탈모의 진행과 확산을 막거나 늦추는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탈모가 많이 진행한 경우 모발의 상태가 호전되는 정도는 제한적일 수 있다. 또한 치료를 멈추면 탈모가 다시 진행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탈모치료가 필요하다. 이로 인해 수술적 요법을 선호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가 모발이식 수술은 말 그대로 자신의 모발을 이식해주는 수술 방법이다. 탈모가 진행하지 않는 뒷 머리카락의 성질이 그대로 유지되어 한 번 이식한 모발은 평생 자라면서 그 효과가 유지된다. 다른 사람의 모발이 아닌 자신의 모발을 이식하므로 거부 반응이 없고 이식 후 면역억제제 등과 같은 거부 반응을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할 필요가 없으므로 약물의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수술 방식도 치과 치료에 이용되는 국소 마취제를 이용하여 국소 마취로 시행하므로 마취 시에 따끔거림 외에는 크게 불편하지 않고 전신 마취나 수면 마취로 인한 위험성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간혹 환자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수면 마취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모발이식 수술의 경우 수면 마취로 인한 호흡 억제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수면 마취는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정설이다.

 

평소에 발치 등 치과 마취 시 특별히 부작용이 없었다면 모발이식 수술은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 물론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적절한 약물 치료로 몸의 컨디션이 안정적일 때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광주 모발이식 전문 나용필모피부과 나용필 원장은 “모발이식은 안전한 수술 방법이지만, 아직까지 본인의 모발만을 이용하여 이식할 수 있으므로 이식할 모발이 평생 한계가 있는 단점이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모발의 양을 안전하게 소실 없이 적절한 위치에 이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안전한 결과를 보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