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P2P금융협회가 12일 임시총회를 열고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를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지난달 24일 신현욱 전 회장이 사퇴한지 19일 만이다.
협회는 이날 자율규제방안을 만들고 내부통제를 강화해 업계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과제는 '투자자와 정부 당국을 포함한 사회적 신뢰회복'으로 선정됐으며, 대출자산 신탁화와 불완전판매 금지, 자체 전수 실태조사 등 자율규제를 강화 등이다.
이를 위해 대출자산의 집행 및 관리를 신탁사에 맡기고, 투자자 유의사항 표준화, 상품소개서 정형화 등의 방안을 세웠다.
또, 직접 개발인력을 채용해 IT 부문을 강화하고, 회원사 내 가이드라인과 법규, 개인정보 보안관리 이행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자율규제안은 이르면 다음달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협회 이사는 변동 없이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장동혁 소딧 대표 등이 맡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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