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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실비보험, 효율적 설계하려면 꼼꼼하게 살펴봐야

 

(조세금융신문=유정현 기자) 실비보험은 보험가입자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해 병원치료를 받을 때 보험 약관에 약정한 금액만을 지급하는 정액보상과 달리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지급받는 상품을 말한다. 환자가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청구되는 병원비 중 국민건강보험으로는 보장받을 수 없는 환자 본인 부담금에 해당되는 의료비 중 90%까지 보장한다.

 

국민 1인당 평균 의료비 부담

 

2015년 보건복지부와 OECD 건강통계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한국 국민 1인당 병원 방문 횟수는 14.6회로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많았다고 한다. OECD 평균은 6.7회로 한국이 평균의 2배 이상의 수치인 것을 알 수 있다. 각종 통계에서 이야기하는 국민 1인당 평균 의료비는 50만 4,000원인데, 지금 같은 추세라면 2030년에는 1년 기준 1인당 평균 의료비로 889만원이 예상된다.

 

실비보험 주요 보장내용

 

실비보험은 질병 및 상해로 인한 입원치료비와 통원치료비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고 특약 가임을 통해 MRI, 도수치료, 비급여주사비 등의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에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증식 치료, 비급여 주사비, MRI/MRA 등이 속한다. 해당 의료비 보장 내용 및 가입 금액은 표준화됐기 때문에 전보험사 공통이며 가입시 담보 선택을 통해 전체적인 실비보험 보장의 성격이 달라진다.

 

갱신형 실비보험

 

보험은 크게 갱신형과 비갱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갱신형은 계약시 설정한 기간이 지나면 보험료가 갱신되는 보험이다. 초기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갱신시점에 보험료가 인상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료 보담이 생길 수 있다. 비갱신형은 초기 보험료 그대로 만기까지 보험료 변동 없이 동일 내용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보험료 부담이 없고 계획적인 재무설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비보험은 현재 전 보험사의 상품이 갱신형이기 때문에 비갱신형으로는 가입이 불가능하다.

 

여성의 경우

 

가입자가 여성인 경우 실비보험 가입 전 보장내용에서 여성 관련 질병의 수술비 특약 구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자궁, 난소, 유방 관련 질병에 대한 수술비 및 입원비 보장에 관련된 특약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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