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국세청이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한 징수활동을 강화한 결과 현금징수 실적이 두 자릿수나 늘었다.
국세청이 19일 공개한 ‘2018 국세통계연보 1차 공개분’에 따르면,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한 현금징수액은 1870억원으로 전년대비 18.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 899억원이었던 현금징수 실적은 2015년 1667억원으로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으며, 2016년(1574억원)엔 다소 주춤했으나, 지난해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되며 1870억원의 현금징수액을 기록했다.
17년 고액·상습체납 명단공개 현금징수자는 3211명으로 2016년보다 67.6% 늘었다.
최근 5년 동안 고액·상습체납 명단공개 현금징수자는 9528명으로, 현금징수액은 총 7188억원에 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