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이 최고치를 기록하며 ‘K뷰티’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해외에 직접 판매되는 상품군의 73.7%가 화장품 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8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중 화장품 판매액은 65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7% 증가했다.
이어 의류 및 패션 관련상품 646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 212억원 순으로, 전년동기 대비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27.3% 감소한 반면, 의류 및 패션 관련상품은 68.9%로 크게 증가했다.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전체는 89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5.6% 증가했으며, 이 중 면세점 거래액은 72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4%, 전분기대비 9.0% 증가했다.
국가별 면세점 판매액은 중국 6704억원, ASEAN 237억원, 미국 36억원 순으로, 중국이 전체의 80.1%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 구매(이하 해외 직구)도 구매액 6869억원으로 29.1% 증가했으며, 미국 3647억원, EU 1374억원, 중국 1191억원, 일본 483억원 순으로 미국이 전체의 53.1%를 차지했다.
해외 직접 구매액은 의류 및 패션 관련상품 2414억원, 음·식료품 1578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 982억원 순으로 의류 및 패션 관련상품이 전체 상품군의 35.1%를 차지했다. 특히 전분기대비 스포츠·레저용품의 해외 직접 구매는 34.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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