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故 허은정 양 사건의 의문점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18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08년 할아버지를 폭행하던 괴한 2명에게 끌려간 뒤 십 여일 후 시신으로 발견돼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던 허은정 양 사건에 미심쩍은 부분들을 되짚었다.
해당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는 허 양의 어린 동생이었으며 할아버지 역시 폭행으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어 진술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당시 할아버지는 특정 인물을 은폐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이와 관련해 허 양의 가족 A씨는 "사건이 일어나고 할아버지가 '그 여자에게 용서를 구하면 손녀를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허 양의 주변 인물들은 해당 여성이 할아버지와 은밀한 관계였다고 설명했으나 이에 대해 그녀는 "할 말이 없다"라고 강하게 부정했다.
이후 전문가들은 해당 여성이 괴한들에게 범행을 사주했을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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