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올해 7월 광주지역의 주요품목의 수출은 32.9% 증가했지만 전남지역 주요 농수산물 수출은 1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본부세관의 '광주·전남지역 주요 관심품목 수출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에서 지원하는 주요 관련 품목의 7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9% 증가한 3400만달러를 기록했다.
광주광역시 중점지원 산업 관련품목은 공작기계(머시닝센터)·금형·선반·광섬유케이블·콘택트렌즈·치과용품·광섬유용커넥터․살균환외과용캣거트(봉합재)·산업용로봇·태양전지 등 10개이다.
품목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금형(-32.9%)을 제외한 머시닝센터(404.8%), 살균한 외과용 캣거트(217.4%), 광섬유용 커넥터(63.9%), 치과용품(45.1%), 광섬유케이블(24.8%), 콘택트렌즈(17.2%), 선반(4.3%)은 모두 증가했다.
광주지역 수출비중은 베트남이 3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어 중국 10.8%, 인도 6.5%.
미국 6.5%, 인도네시 5.4%, 덴마크 5.0% 순으로 국가별 수출이 이뤄졌다.
전남지역 주요 농수산물의 7월 수출은 지난 해 동월 대비 15.4% 감소해 2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세관이 자체선정한 전남의 주요 농수산물 수출품목은 김·깃털·전복·유자차·단고추·김치·팽이버섯·배추·장류·배 등 10개이다.
품목별로 보면 솜털과 충전재용 깃털(128.8%), 단고추(37.4%), 유자차(34.5%), 전복(8.4%) 수출은 증가했고, 배추(-14.4%), 김치(-14.6%), 김(-36.7%), 장류(-41.3%), 팽이버섯(-41.5%) 등은 감소했다.
전남지역의 국가별 수출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일본이 45.6%, 미국 13.5%, 대만 13.2% 순으로, 국가별 증감률은 베트남(249.2%), 중국(31.6%), 미국(22.5%)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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