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김영문 관세청장은 2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제1차 한-투르크메니스탄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협력 강화 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이자 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관련 신흥 시장으로, 지난해 기준 한국기업은 현지에 진출해 17건, 100억불 규모의 주요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날 투르크메니스탄 측은 유럽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구가 올해 5월에 재개장했음을 설명하고, 한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양측은 관세당국 간 협력이 필요함을 느끼고 관세청은 내년에 투르크메니스탄 세관직원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앞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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