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18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안전기술이 적용된 스타렉스 통학 차량 14대를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에 선정된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은 현대차의 CSV 5대 분야인 ▲친환경 ▲이동혁신 ▲교통안전 ▲미래세대성장 ▲지역사회상생 중 교통안전과 미래세대성장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자동차 제조회사로서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기술협력 파트너사와 함께 안전기능이 장착된 어린이 통학 차량을 제공하고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 지난 2년 동안 37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4200km의 통학길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 4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11주간 전국 어린이 교육보육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보유 차량 노후정도, 통학길 교통사고 위험도, 사전 자체 교통안전교육 미션 결과 등 심사를 거쳐 신규 차량을 지원할 14개 기관과 안전기술을 지원할 50개 기관을 선정했다.
올해 기증된 통학 차량에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어린이 차량 방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슬리핑차일드체크’ 기능이 탑재됐다.
이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통학 차량의 도착시간과 승하차 여부를 학부모에게 알려주고 어린이 하차 후 운전자가 NFC 태그를 통해 차량 내·외부를 확인하도록 유도해 어린이가 차량에 방치되는 것을 예방한다.
또 안전벨트 착용 확인 시스템, 문 끼임 방지시스템, 전·후방 경보 알림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아울러 현대차는 안실련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의식 개선과 효과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안실련은 차량 지원 대상 기관 14곳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신호등 확인,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승하차 시 주의사항 등을 가르치는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빈번히 발생하는 어린이 통학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의 안전기능뿐만 아니라 운전자 및 동승자의 주변 차량 의식 개선이 동반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길 안전사고 예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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