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조규홍 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이 유럽 부흥개발은행(EBRD) 이사로 부임한다.
20일 기재부에 따르면, 조 전 재정관리관은 내달 1일 부임을 위해 이번 주말 EBRD 본부가 있는 영국 런던으로 떠난다. 임기는 2021년 10월까지다.
조 전 재정관리관은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기재부 재정관리관으로 활동하다 EBRD 이사 부임을 이유로 사표를 냈으며, 지난 17일 수리됐다.
EBRD는 1991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으로 옛 소비에트 연방국가들의 사장경제체제 전환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은 1991년 창설부터 함께 했으며, 현재 69개 회원국 및 국제기구가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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