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전국 대형마트 절반 이상이 휴무일을 맞았다.
23일 전국에 위치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일부 점포들이 의무휴업으로 인해 고객을 맞지 못 하게 됐다.
지난 2012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도입된 이후 추석 전날과 일요일이 맞물린 상황은 처음. 이에 많은 고객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유통업계 측은 "추석 전날 이마트를 찾는 고객들은 약 100만 명 이상, 여기에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고객들까지 합산하면 약 250만명 고객들이 대형마트를 방문해 왔다"고 설명했다.
전국 대형마트 276곳이 의무휴업을 맞자 마트 관계자 또한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추석 전날에 점포의 절반 이상이 영업을 하지 않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23일 일부 지점은 정상적으로 영업을 재개하고 있어 홈페이지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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