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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기준금리 인상 전망…한미 금리역전 0.75%p까지

25~26일 개최…금통위 “자금유출 우려 가능성 적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오는 25~26일 설 연휴 중에 개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추가적인 기준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미국의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FOMC를 통해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기존 1.75~2.00%에서 2.00~2.25%로 0.25%p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가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61명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57명이 인상을, 3명이 동결을 예상했다. 0.5%p 인상을 예상한 이도 1명 있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도 0.25%p 인상 확률을 92%로 점쳤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한국과 미국의 금리격차는 최고 0.75%p로 벌어지게 된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달 11월 이후 줄곧 1.50%로 동결되고 있다.

 

당장의 외국 자금 유출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8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제 16차(8월 31일)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가계·기업 등 리테일 수준에서는 내외금리 역전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 역시 관련 질문에 대해 “달러 유동성에 여유가 있는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는 대외신인도에 비춰 우리나라에 투자유인이 있다”며 “취약신흥국의 금융불안에 따라 우리나라의 양호한 대외건전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달러 유동성이 축소될 경우에는 금리, 펀더멘탈 차이 등에 따라 커다란 차이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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