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김해 원룸 화재가 어린 생명을 앗아가 안타까움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김해 모 거주 시설에서 일어난 화재로 중경상을 입었던 네 명의 우즈베키스탄 유소년들 중 두 명이 끝내 세상을 떠났다.
촉발점으로 예상되는 주차장 폐쇄 회로에서는 1분도 채 안돼서 시설 내부가 연기로 자욱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경찰은 "사용된 자재가 화마를 키운 것으로도 보인다. 또한 촉발 장소에는 위험예보 장치가 없었을 듯"이라고 난색을 표했다.
특히 유족 측근 A 씨는 "주민들이 소리쳤다는데... 애들이 한국말을 몰라 빨리 못 피한 것 같다"고 슬퍼했다.
또한 보호자였던 B 씨가 잠시 인근 시장에 다녀오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에 참사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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