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반값의 에어팟 때문에 위메프를 향한 소비자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
웹 쇼핑몰 '위메프'에서 22일 오전 10시부터 애플의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을 반값에 판매했다.
에어팟은 케이블이 없고 특수 기능이 내장돼 있는 이어폰으로, 지난 2016년 출시 후 지금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템이다.
이 같은 호응이 이어져 오전 10시부터 서버가 느려지며 결국 검색조차 막힌 상황에서 촌각 만에 전량이 소진됐다.
결국 소비자들의 원성이 쇄도하며 일각에서는 "에어팟을 미끼로 일부 상품을 홍보하려는 저질 마케팅 아니냐"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실제로 중고차 시장 등에서 허위 매물을 이용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끄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불만이 터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며 현재 온라인에는 유저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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