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강서구 PC방 살인 피해자의 연인이 고인을 애도하며 주변의 탄식을 자아냈다.
지난 14일 벌어진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의 피해자 신 모 씨와 연인 관계였던 백 모 씨가 SNS를 통해 주변의 도움을 호소했다.
범인 김성수가 정신과 병력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감형 등을 우려하며 이에 대한 청원에 힘을 보태 달라는 게 골자였다.
특히 숨진 신 씨가 사건 당일 백 씨에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어. 사랑한다"라고 모바일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밝혀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따르면 고인은 이 같은 메시지를 보내고 1시간 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숨을 거두었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의 경위가 알려지며 유족과 백 씨를 위로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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