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화성시가 ‘화성3.1운동’ 및 ‘화성4.15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10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함께 기억하는 화성3.1, 함께 나아가는 평화100년’이라는 비전 아래 진행되는 이번 기념사업은 ▲화성 독립운동가 업적 재조명 및 예우 확대 ▲대시민 교육·홍보 강화를 통한 역사 자긍심 고취 ▲화성독립운동기념 기반조성 및 역사적 가치 대내외 확산 추진을 위해 펼쳐진다.
화성시는 지난 8월, 100명의 화성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촉을 시작으로, 광복절 경축행사 및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애국의 정신을 널리 알렸다. 또, 자료 부족으로 안타깝게 독립운동의 공적을 인정받지 못했던 5명의 독립운동가를 신규 발굴하여 지난 10월 국가보훈처에 서훈을 신청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시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공식채널을 개설하고 100주년 기념사업 온라인 시민 서포터즈를 운영해 화성3.1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화성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념사업을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화성시는 2000명 이상의 민중이 참여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본인 순사 2명을 처단할 만큼 3.1 독립운동이 격렬하게 펼쳐진 곳이다.
유례없는 조직적․공세적 독립운동 양상에 위기감을 느낀 일제는 특별 검거반을 구성, 주도자 체포, 민가 방화 등의 강경 진압하였으며, 독립운동의 근거지로 화성을 주목하고 제암·고주리에서 29명의 계획적인 학살을 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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