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연말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를 앞두고 올 한해 최고 수준의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3일 각사에 따르면 현대차는 승용차와 레저용차(RV) 전 차종을 대상으로 개소세 인하에 더해 추가 1.5% 할인, 1.5% 저금리를 적용하는 ‘트리플 기프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만 지난 9월 이전 생산분에 한정되며 제네시스 브랜드와 전기차(EV), 넥쏘, 투싼 등 일부 차량은 혜택 적용에서 제외된다.
또 승용·RV 전 차종을 조기에 출고하는 고객에게 출고 시기별로 10만원(3~11일)과 5만원(12~24일)을 각각 할인해준다.
이 역시 제네시스 브랜드와 전기차, 넥쏘, 투싼, 그랜저 하이브리드(HEV),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일부 차종은 제외된다.
기아차는 모닝과 K5, 2018 K7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조기구매 할인과 초저금리 할부, 출고사은품 제공 등 세 가지 혜택 중 한 가지를 제공하는 ‘2018 라스트 찬스 특별 이벤트’를 한다.
조기구매 할인을 선택하면 출고일에 따라 모닝은 50~70만원, K5와 K7 가솔린 및 디젤은 130~150만원, K5와 K7 HEV·PHEV는 70만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초저금리 할부는 오는 14일까지 출고한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에게 0.1% 저금리와 40만원 또는 12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며 출고사은품을 선택할 경우 12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 ‘큐브’와 170만원 상당의 ‘에어드레서’를 차종에 따라 증정한다.
한국GM은 쉐보레 차량 구매 고객에게 특별할인이나 콤보 할부, 재구매 할인, 유류비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더해 270~620만원을 할인해준다.
차종별 최대 할인금액은 ▲2019년형 스파크 270만원 ▲2018년형 말리부 560만원 ▲2019년형 트랙스(가솔린) 340만원 ▲2018년형 카마로 550만원이다.
스파크와 트랙스, 말리부, 임팔라는 최대 60개월 무이자가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스파크는 월 10만원으로 구매 가능한 10년 초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지난달에 이어 연장 운영한다.
쌍용차는 일부 모델에 한해 티볼리 브랜드 200만원, G4 렉스턴 360만원, 코란도 C 39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390만원을 최대로 할인해준다.
오는 14일까지 렉스턴 스포츠를 제외한 전 차종 구매 고객은 10만원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G4 렉스턴을 구매하는 사업자에게는 50만원의 특별할인을 제공하며 10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이 G4 렉스턴을 구매하면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르노삼성은 마스터와 전기차를 제외한 전 차종 구매 시 개소세 3.5%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거나 추가 옵션을 제공한다.
개소세 지원 혜택을 적용할 경우 차종별 할인 폭은 SM6 최대 100만원, QM6 최대 110만원, QM3 최대 80만원, SM7 최대 115만원(19년형 선택 시 35만원 추가 할인), SM5 최대 70만원, SM3 최대 60만원, 클리오 최대 70만원이다.
추가 옵션을 선택하면 SM6·QM6 S-링크 패키지 I 또는 패키지 II 무상 장착, SM5 V7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 SM3 V7 내비게이션 또는 스마트 커넥트 II 무상 장착의 혜택이 각각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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