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 제주 서귀포에 개관

클래식카 등 20여대 전시…내년 14대 추가 입고 예정
2년간 약 110억원 투자…“자동차 문화 마케팅 시동”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푸조와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제주도 서귀포시에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을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은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 처음으로 건립한 자동차 박물관이자 프랑스 이외 지역 최초의 푸조 시트로엥 박물관이다.

 

약 2500평 규모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프랑스의 대표적 건축물인 에펠탑 모형(높이 33m)과 함께 푸조와 시트로엥 브랜드의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박물관 1층은 시트로엥의 클래식카와 역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체험하는 공간인 ‘시트로엥 오리진스’와 다양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헤리티지 스토어’로 구성됐다.

 

특히 시트로엥 오리진스에는 1934년 생산된 트락숑 아방을 비롯해 2CV(1948년)와 DS21(1955년) 등 브랜드 대표 모델이 전시된다.

 

2층에는 타입 139 A 토르피도(1911년), 타입 153 BR 토르피도(1923년), 201 C 세단(1930년), 401 D 리무진(1935년), 601 세단(1934년) 등 5대의 클래식카와 1970년대 생산된 604 세단부터 비교적 최근인 2006년에 생산한 207 CC 등 총 17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또 푸조와 시트로엥의 모터스포츠 역사, 브랜드가 진출한 다양한 산업분야, 주요연혁 등 브랜드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히스토리 룸과 브랜드의 다양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 룸도 마련했다.

 

한불모터스는 현재까지 박물관에 약 110억원을 투자했다. 전시 차량 중 일부는 직접 사들였고 32대는 푸조 시트로엥(PSA) 그룹으로부터 장기 임대 형식으로 지원받는다.

 

PSA 그룹으로부터 임대하는 차량 32대 중 7대는 현재 박물관에 전시돼 있고 나머지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지난 2년간 제주도를 100회 이상 왕복하며 부지 선정부터 인테리어까지 모든 과정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PSA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매력적인 클래식카 전시와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마뉴엘 딜레 PSA 그룹 인디아퍼시픽 총괄 부사장은 “프랑스 외 지역 최초의 푸조 시트로엥 박물관이 한국에 건립된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한국의 자동차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