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여친 몰카'를 인증한 일베 회원 13명이 검거돼 화제다.
지난달 19일 새벽,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서는 실제 여자친구 및 모르는 여성의 사진을 찍은 노출 사진들이 다량으로 게재됐다.
한 여성 누리꾼은 이를 보고 "일베에 여친 몰카가 성행하고 있다. 알몸 사진, 주요부위 사진은 물론 성관계 도중 찍은 사진도 있다. 조치를 취해달라"라고 전해,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일베 회원들은 "내가 조사 당해봐서 아는데, 대충 조사할 거니까 너무 겁먹지 말고 거짓말해라"라며 13명이 검거되기 전부터 여유로운 태도를 취했다.
오늘(26일) 회원 13명이 검거된 가운데 사진의 당사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남자친구가 행한 범죄를 알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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