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황창규 회장이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경제 리더들로 구성된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에 한국 기업인 최초로 초청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황 회장을 비롯한 KT 주요 임원들은 오는 21~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19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특히 황 회장은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으로부터 직접 초청을 받았다.
IBC는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위급 비즈니스 리더 100여명으로 구성되며 국가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들도 초청돼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들이 교류하는 모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KT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지난 1년 동안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 도입 등 ICT를 활용해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발표하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관련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황 회장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는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세계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대한민국 5G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다지는 한편 ICT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에 국제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글로벌 리더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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